홍준표 "총선에서 15%이상 앞서 압승하겠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최근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중량급' 정치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5일 경북일보가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30일 대구 수성구을 주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응답률 9.0%), 지지율이 홍준표 후보 35.2%,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27.8%,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25.8%, 혁명당 신익수 후보 1.1%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2020.02.20 leehs@newspim.com |
홍 후보는 전날 해당 여론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0.6% 앞선 대구 매일 신문 최초 여론조사로 출발 해서 1.1% 앞선 영남 일보 여론 조사를 거쳐 이젠 7.4% 앞선 경북일보 여론 조사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 되었다"며 "조금 더 박차를 가해 15% 이상 앞서 압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수성을 지역은 3자가 대결해도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통계상 전무하다"며 "앞으로 공보물이 각 가정으로 배달 되고 버스킹 유세 뿐만 아니라 지역 구석 구석 밀착 유세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압승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통합당은 최근 대구에서 불고 있는 '보수 단일화' 바람이 수성을까지 확산되길 바라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던 이진훈 무소속 후보는 1일 사퇴를 선언하며 주호영 통합당 후보와 단일화 했다. 주성영 북구을 무소속 후보도 지난달 31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승수 통합당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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