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309명·2차 205명 검사 결과…유증상자 2명 확진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난 1∼2일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던 교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귀국한 교민 514명 중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명이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교민 중 무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일 입국 교민 중 6명, 2일 입국 교민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입국자 309명 중 발열 등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에서 6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4명은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예정이다.
2차 입국자 205명 중 1명은 유증상자 검사 단계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중에는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없고 음성판정을 받은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생활 중이다. 확진자들은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배정 중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1일 오후 정부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04.0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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