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완치율 62.3%…격리 환자 3654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4명이 추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만 5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대구에서도 추가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서울 발생의 절반 가량은 해외 유입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94명 늘어난 1만156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304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213명 줄어든 3654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7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6325명으로 완치율은 62.3%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100명 내외를 기록 중이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수도권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8명이 발생했다. 경기 23명, 서울 22명, 인천 3명으로, 다만 서울 신규발생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해외 유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와 인천의 해외유입은 각각 2명이다.
대구·경북은 각각 27명, 1명으로 총 2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대구 1명이 해외 유입으로, 대부분 지역사회 감염으로 파악된다. 검역단계에서는 15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밖에 강원 2명, 강원·충남·경남에서 각각 1명씩 늘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45만503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42만473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144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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