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활동평가, 재무 실적 연계 가능한 자체 시스템 개발 추진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한전KDN은 2020년 '사회적 가치 우수기관'을 향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전KDN은 올해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경영방침을 개편하고 '2025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전략적 체계의 핵심가치와 연계시키는 등 사회적 가치 평가에 주력하면서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사회투자 수익률)의 제고 △재무시스템의 반영 △자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KDN 2019년 소프트웨에 작품전 개최 [사진=한전 KDN] 2020.04.02 yb2580@newspim.com |
이 밖에 에너지ICT공기업인 한전KDN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각종 봉사 활동과 지역상권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 외 나주지역 보육시설 아동들의 개인 성장사(史) 관리를 위한 '개인 디지털 자료실'구축 및 'KDN IT움', 'SW경진대회, 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는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체계적인 SROI평가체계를 재무실적과 연계해 구축, 주요사업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ROI평가방법이란 사회투자수익률로 사회적 부가가치를 투자금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경영자에게는 초기 사업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추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위해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 기준에 근거한 전 직원의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해 시키는 등 내부평가 지표에도 반영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박성철 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SROI 평가방법을 구축해 주요사업에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사업 실효성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주요사업 전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해가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