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6월에 예정됐던 A매치가 9월까지 중단됐다. 이에따라 유럽축구연맹(UEFA)은 시즌 재개 여부에 대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UEFA는 1일(현지시간) "오는 6월에 치르려던 모든 남녀 국가대표팀 경기를 9월까지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와함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플레이오프와 여자 유로2021 예선은 무기한 연기됐다.
UEFA 는 무관중 경기와 시즌 조기 종료 등 여러 안등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UEFA 55개 회원국이 모두 모여 합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인 유로2020은 이미 내년 여름으로 연기됐다.
유럽축구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는 중단된 상태다.
슬로베니아 출신 세폐린 UEFA회장은 이탈리아 라레프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중이다. 5월중순 이후 재개, 6월말까지 남은 경기를 모두 몰아서 치르는 것 등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다음 시즌을 시작할수 없다"고 밝혔다.
세폐린 UEFA회장은 "또다른 방법은 아예 다음 시즌을 미뤄 그 사이 남은 경기를 치르는 방법이다"라며 "전경기를 무관중으로 하는 방안은 상상만으로 끔찍하다.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 무관중 경기를 해서라도 리그를 마치는 게 낫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는 밀집 응원의 위험이 있어 결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3명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본머스, 뉴캐슬, 노리치시티등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정부의 고용안정 자금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중이다.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고 임시직 등을 해고하는 상황이다.
중계권 입장료의 수입은 '제로'인데 비해 직원들의 인건비 등은 고정적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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