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파급효과 세밀히 살피겠다"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맞아 "고질적인 불공정 사례는 엄정히 대처하고 상생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19회 공정거래의 날을 맞아 공정거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그간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사와 포상 결과만 발표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 저성장·양극화, 디지털경제 가속화 등 세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공정위도 비상상황 조기극복과 코로나 이후 경제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열린 '2020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2020.03.05 204mkh@newspim.com |
조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장에 미친 파급효과를 세밀히 살필 것"이라며 "고질적 불공정 사례는 엄정히 대처하고 상생 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정거래유공자는 공정거래제도 발전·경쟁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계·기업인 등 28명이 선정됐다. 특히 공정위 최초로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도 2명이 포함됐다.
훈장에는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수교훈장 홍인장), 이황 고려대학교 교수(홍조근정훈장)가 선정됐다. 포장에는 홍명수 명지대학교 교수(근정포장), 안드레이 치가노프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 부청장(수교포장)이 선정됐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