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에 매뉴얼 보급·학교별 비상대응반 조직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두고 개학지원단(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개학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단장은 부교육감이 맡았다. 지원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학사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통합점검반, 감염예방지원반, 학사지원반, 행정지원반, 홍보관리반 등 모두 5개 반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에 관한 모든 대응 사항과 학사 및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단과 함께 각급학교에는 학교별 비상대응반을 조직했다.
세종시교육청이 26일 상황실에서 교원단체들과 개학 준비 대책과 방법을 논의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
27일 지원단은 먼저 그동안 개발한 신학기 개학 준비 매뉴얼을 일선학교에 보급했다. 또 30일부터 일주일 간 학사일정 편성, 조정과 학생 생활지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개학준비 집중 주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모든 학교마다 장학관과 장학사를 연결해 학교별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교실 수업을 권장하고 이동 수업을 최소화 하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개학과 동시에 상황별로 학교에서 문의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실무진 50여명으로 구성된 원스톱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학교가 생활 방역의 원칙을 지켜 안전한 배움터가 되고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단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26일 최 교육감 주재로 전교조세종지부, 세종시교총 등 교원단체들과 개학 준비 대책과 방법을 논의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