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주주총회 개최…연임안 통과, 임기 2023년 3월까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가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금융그룹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지주사를 설립하고 성공적인 그룹 체계를 안착시키며 매우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이 통과돼, 그의 임기도 3년인 오는 2023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19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된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관련 실행안을 시중 은행장들과 함께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0 alwaysame@newspim.com |
손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양호한 수준의 건전성과 성장성, 수익성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금융그룹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한 뒤, 올해 이러한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체격을 키워나가되 더욱 튼튼한 재무성과와 안정적인 자본비율로 그룹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고객신뢰 1등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부문의 시스템과 실행력도 완벽히 갖춰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금융 및 서민금융 지원 등 사회적 책임금융 실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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