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도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취임 후 첫 치안 현장 점검지로 서해 해역과 접경해역 등을 순시했다.
25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김도준 청장은 전날 오후 해상 치안의 주요 세력인 헬기를 이용, 신안-군산 인근 해역을 순시한데 이어 중국 측과의 접경 해역이자 가거도 인근에서 외국 어선의 불법 어업 감시와 단속을 벌이고 있는 대형함정(1508함)에 옮겨 타고 단속현장을 점검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508함 조타실에서 레이더를 통해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해해경청] 2020.03.25 yb2580@newspim.com |
김 청장은 먼 바다에서 주권 수호에 여념이 없는 해양경찰관들을 일일이 격려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간담회 등도 생략했다.
대신 김청장은 업무유공자에 대한 간단한 표창과 함께 선내 방송을 통해 격려인사를 전했다.
김 청장은 격려 인사를 통해 "해양경찰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해양안전 확보"라며 해양권익 보호를 위해 전략적 해양경비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도전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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