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니얼 대 킴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직접 알렸다.
대니얼 대 킴은 뉴욕에서 NBC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을 촬영 중이었다. 그는 현재 하와이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드라마 촬영은 중단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대니얼 대 킴 인스타그램] 2020.03.20 jjy333jjy@newspim.com |
대니얼 대 킴은 "100% 회복된 건 아니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서도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심하지 않으면 당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수백만 명의 사람을 위태롭게 할 거다. 사회적 거리, 자기 격리, 손 씻기 등 지침을 따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난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에)감염됐다. 난 이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보다 아프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며 아시아인을 향한 편견과 폭력을 멈출 것을 당부했다.
대니얼 대 킴은 김윤진이 출연한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CSI: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시리즈와 영화 '인서전트' 등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대니얼 대 킴 외에도 지금까지 톰 행크스,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크리스토퍼 히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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