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와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고려해 축제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잠정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2~5일 계획됐지만 시는 재단 결정에 따라 개최 시기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0~31일 개최 예정인 '소백산철쭉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살펴본 후 4월 초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영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봄철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축제 개최가 연기됨에 따라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보다 더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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