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 지원, 섬 주민에 6000여 장 우선 공급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공적 마스크 판매에 공문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115개 약국에 시 공무원 115명을 투입, 마스크 판매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구매자들의 본인 확인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역내 115개 약국에 시 공무원 115명을 투입해, 공적 마스크 판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구매자들의 본인 확인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3.10 jk2340@newspim.com |
약국이 없는 도서인 남면, 화정면, 삼산면 주민에게는 여성문화회관과 한국생활개선 여수시연합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수제마스크 및 긴급 확보된 일회용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송광재단에서 후원한 마스크 4700장을 포함해 1차분 6000여 장을 우선 공급했다.
또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점심시간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로 조정하고, 5개조로 나눠서 식사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며 "식사 중에는 되도록 대화를 자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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