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영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20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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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로고. 2020.01.14 nrd8120@newspim.com |
희망퇴직 대상은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급부터 부장급 직원이며, 해당자는 80여명이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매장 460여곳 중 실적이 부진한 오프라인 매장 11곳을 폐점하고 매장 21곳의 통폐합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은 1096억원으로 41.1% 급감했다. 희망퇴직은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면담을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밝힌 직원에 한해서만 진행할 것"이라며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희망퇴직 위로금, 창업·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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