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신천지시설 허위제출 확인, 은평성모병원 9일 재개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1:39

6일 확진자 106명, 전일대비 1명 증가
신천지시설 허위 확인, 30곳 이상 숨겨
은평성모병원 9일 재개원, 정상화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신천지가 시설현황을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서울시 전수조사에서 확인됐다. 최소 30개 이상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설명이다. 서울 확진자가 10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집단감염으로 폐쇄조치된 은평성모병원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9일 재개원 절차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106명으로 전일대비 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0.03.06 peterbreak22@newspim.com

추가 확진자는 강남구에서 발생했다. 1981년생 남성 회사원으로 현재 서남병원에 입원중이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종로구 집단확진자 발생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종로구 집단감염 사태는 혜화동 명륜교회에서부터 전파가 시작돼 종로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명륜교회 및 종로노인종합복지회관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이에 따른 접촉자 인원은 총 326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종로노인복지회관 이용객 중 접촉자로 분류된 100명을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검사받은 76명은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에 들어간 은평성모병원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9일 재개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분한 방역이 이뤄졌다는 판단이지만 사안이 중요한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지의 허위정보 제공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신천지가 제공한 시설명단은 170개지만 우리가 자체적으로 파악해 폐쇄한 시설만해도 202개에 달한다.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그나마 신천지가 최초 제공한 170개 중 하나는 신천지 시설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13일에 청문절차를 거쳐 신천지 법인을 취소한다. 아직 신천지에서 청문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만약 참석을 안하면 그대로 (법인이) 취소된다.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 스스로 외부활동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 및 전국 자치단체, 국내외 외국인 기업 및 커뮤니티 등에 '잠시멈춤' 동참을 협조 요청했으며 시민 캠페인도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