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기자 = 경남 거창군 가조면은 5일 중마1·2구, 마상리 중심영업장과 축산 농가 등 400개소에 손 소독제 500mL, 450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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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 행정복지센터는 손 소독제를 기탁받아 지역내 영업장에 전달했다.[사진=거창군청] |
이날 배부한 손 소독제는 코로나19로 힘든 면민들을 위해 대구할인마트에서 200개,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0개, 거창축산농협가조지점 50개 등 총 450개를 기탁해온 물품이다.
가조면은 생활권이 대구와 가깝고 인근 합천군 가야면과 인접한 지역으로 코로나19 발생지와 매우 밀접한 곳이다.
가조면 온천과 Y자형 출렁다리 등으로 다른 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 코로나19에 민감하고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커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면은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배부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가조면 청년회는 자체적으로 면청사와 복지회관, 가조면 소재 영업장, 정류장, 종교시설 등 주민들과 밀접한 곳에 매주 2회씩 방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
박종권 가조면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가 응원하고 노력하며 슬기롭게 대처해줘 고맙고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