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확진 이후 매일 환자 속출
2세 포함 10대 이하 10명…2차 감염 본격화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천안에서만 69명의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는 지난 28일 최초 증상을 보인 47세 여성이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1일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2020.03.02 nulcheon@newspim.com |
시는 이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펼친 뒤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1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천안에서만 총 69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단국대병원 등 음압격리병상에 25명, 천안의료원 일반병상에서 1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26명은 입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3명을 시작으로 26일 1명, 27일 12명, 28일 26명 29일 13명, 3월1일 13명, 2일 1명 등 매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살 남자아이를 비롯해 10대 이하 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2차 감염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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