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생활치료센터 조기확보해 경증환자 속히 이송"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중증도 이상 환자 병원 치료와 경증환자의 의료지원 가능한 생활치료센터 격리치료'를 담은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생활치료센터 확보와 운영지원, 체계적인 환자분류, 환자 이송, 입원대기환자 관리 등 효율적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대구시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3.01 nulcheon@newspim.com |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대구시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일부터 생활치료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생활치료센터 확보 및 운영지원, 체계적인 환자분류, 환자 이송, 입원대기환자 관리 등 전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은 대구시, 행안부, 복지부, 국방부, 환경부, 소방・경찰 등 6개 기관 5개반 80여명으로 구성된다.
권 시장은 "중앙교육연수원 등 공공기관・시설에 의료인력・장비를 갖춘 생활치료센터를 조기에 확보해 자가에서 입원대기 중인 환자들을 하루속히 이송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24시간 상주할 계획이라고 권 시장은 설명했다.
또 "중증환자의 경우 우선 지역 내 병상을 신속히 배정하고, 타 지역 전원이 필요한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의 '전원지원상황실'에서 병상배정을 총괄해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의 생활치료센터 이송은 국가 전체적으로도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확진자들의 이송이 조속히 이루어져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지역 내 추가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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