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건' 연루된 임동호 전 최고위원, 김광식 예비후보와 경선
경기 고양갑에는 문명순 전 당협위원장 단수 공천키로
문미옥 전 차관·강선우 전 부대변인 이날 면접 심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에 연루된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는 4·15총선 본선 진출을 놓고 김광식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14차 전체회의를 열고 총선 후보자 심사 결과 울산 중구(김광식·임동호)와 전남 광양시곡성군구례군(권향엽·서동용)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 고양갑에는 문명순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총 7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 2개 지역에선 경선실시, 1개 지역에 대해선 단수 후보자 선정을 결정했다. 경선지역은 울산, 전남 2곳이며 단수 후보자 선정지역은 경기 1곳"이라고 밝혔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가 청와대로 갔던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도 이날 면접을 봤다. 문 전 차관은 박인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송파갑에, 강 전 부대변인은 같은 당의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밖에 경기 수원무(임진), 경기 오산(공경자),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충남 천안갑(심우범·최차일), 경남 창원 성산(이흥석) 등 5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도 함께 진행됐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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