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시 서원구)은 23일 경선탈락과 관련해 재심신청서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후보재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으로 당선된 저를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며 "재심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오제세 국회의원[사진=오제세 의원실] |
이어 "그동안 민주당의 당세 확장과 정권창출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인 치매국가책임제 등 문재인케어 정책 뒷받침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사 등 여론조사에서도 청주시 서원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적합도 조사와 당선가능성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후보자를 탈락시킨 것은 이해가 안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경선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의원은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되며 중앙당 공청관리위원회에서 서원구 공천을 배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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