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1일(현지시간) 실시된 이란 총선에서 반미 노선의 보수 강경파가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교도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22일 중간 집계 결과 전체 의석 290석 중 241명의 당선자가 확정된 가운데 보수파가 과반(145)을 웃도는 191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도 테헤란에서는 30개 선거구 모두에서 보수파 후보가 상위 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반미 보수파의 압승이 유력해지면서 중도·개혁파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추진했던 국제협조 노선이 좌절되고, 미국과의 긴장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테헤란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2일(현지시간) 이란의 선거관리 직원이 투표가 끝난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2020.02.23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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