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양국, 외교‧안보‧인프라‧첨단산업 등 긴밀히 협력키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압둘라 국왕과 축하 서한을 교환하고 지난 60년 간 이어 온 양국 관계 및 협력 강화에 대한 의미를 되짚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각각 마하티르 총리, 사이푸딘 외교장관과 수교 60주년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압둘라 국왕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3.13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양 정상은 축하 서한을 통해 양국 관계가 지난 60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최근에는 경제 협력 외에도 안보, 인프라,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이 성숙한 동반자로서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압둘라 국왕 초청으로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압둘라 국왕의 방한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