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부정평가 차이 오차 범위 내 2.6%p, 2주 연속 혼조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 19 사태로 모든 이슈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2월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1%p 하락한 46.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1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6.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49.4%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3.8%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월 둘째주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1%p 하락한 46.8%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2020.02.13 dedanhi@newspim.com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오차 범위 내인 2.6%p였다. 1월 5주차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호평을 받으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의 긍·부정평가 차이는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30대와 정의당 지지층 등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50대, 무당층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주 금요일인 7일 45.2%(부정평가 51.4%)로 마감한 후, 10일에는 44.2%(부정평가 52.4%)로 1.0%p 하락했고, 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극복 의지를 밝힌 11일에는 46.8%(부정평가 49.1%)로 1.2%p 올랐다.
문 대통령이 최대 재래시장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12일에는 0.9%p 상승한 47.7%(부정평가 48.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이번 주중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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