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부정평가 49.7%
긍·부정평가 격차 2주 연속오차 범위 내 유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6.6%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혼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14일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3%p 내렸다. 부정평가는 0.5%p 오른 49.7%, 모름/무응답은 3.7%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6.6%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2020.02.17 dedanhi@newspim.com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를 유지했다. 2월 1주차 조사 대비 경기·인천지역, 여성과 주부 응답층에서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30대, 정의당 지지층과 노동직·무직에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인 7일 45.2%(부정평가 51.4%)로 마감한 후 10일에는 44.2%(부정평가 52.4%)로 1%p 하락했고, 문 대통령이 고용 연장을 제기한 11일에는 46.8%(부정평가 49.1%)로 1.2p 상승했다.
중국 우한 교민 147명이 전세기를 통해 3차 귀국한 12일에는 47.7%(부정평가 48.1%)로 0.9%p 상승했고,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6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주당이 정권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13일에는 46.4%(부정평가 50.3%)로 1.3%p 하락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상점에서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14일에는 46.2%(부정평가 50.4%)로 0.2%p 하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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