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22일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A(36) 씨가 잠복기간인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자신의 개인택시에서 승객 5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17분부터 오전 9시 51분까지,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택시 운행을 하며 승객 53명을 태웠다.
A씨는 지난 18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있었지만, 가벼운 감기 정도로 판단해 해열제만 복용한 채 지난 19일과 20일 개인택시를 운행했다.
청주시는 A씨의 진술과 카드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해 택시에 탄 승객을 자가 격리하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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