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보수 변호사단체, 文대통령 고발…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6:57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대검에 고발
"4·15 총선 앞두고 대통령 수사해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0일 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2.18 photo@newspim.com

한변은 "언론에 공개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실 조직 8곳이 일사분란하게 상대후보인 김기현(전 울산시장)을 낙선시키고 송철호(현 울산시장)를 당선시키기 위해 수사공작, 선거공작을 자행했음이 적시돼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개입을 빼고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 피고인 중 한명인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의 수첩에 적힌 'VIP' 관련 내용 등을 볼 때 청와대 비서실 조직을 총동원해 선거공작을 지시할 수 있는 자는 대통령 뿐이다"라며 "문 대통령이 평소 '내 가장 큰 소원은 그(송철호)의 당선'이라고 말하며 두터운 친분관계를 드러낸 점 등을 종합할 때 문 대통령의 사건 개입 의혹은 충분히 소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변은 또 "대통령에 대해 불소추특권이 보장된다 해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가한 것은 아니다"라며 "재직 중인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고 해서 수사 또한 할 수 없다면 이는 헌법을 위반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선거'에 개입했다는 점이고,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수사의 필요성은 더욱 크다"며 "수사 시기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한 뒤 지난달 29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관련자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