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리해 밝히겠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 하차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상헌 KBS 아나운서 [사진=KBS] 2020.02.20 jyyang@newspim.com |
이로써 한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 중인 KBS 2TV '생생정보', KBS 1TV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하차하게 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8일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그의 사생활에 관해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이 영상에서 최근 현직 방송사 아나운서가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에게 "3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당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후 해당 인물이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주장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행사는 물론, '누가 누가 잘하나' '2TV 아침' '생방송 아침이 좋다' '추적 60분' 등을 진행했다. 최근까지는 '생생정보' '더 라이브' 진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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