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가 도내 대규모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인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2.19 zeunby@newspim.com |
경기도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약 일주일간 도가 직접 시행중인 하남선(4·5공사구역)·별내선(3·4·5·6공사구역) 복선전철 건설공사 6개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우내 동결과 융해작용의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 및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의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지난해보다 점검을 일주일 당겨 실시한다.
점검에는 총 6개 점검반이 투입된다. 도 공무원과 철도건설 분야 전문인이 합동으로 참여해 체계적인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각 점검반은 도심지를 관통하는 철도건설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지반 및 절토부의 침하·붕괴 지하매설물 파손 △지반침하에 따른 장비전도 △가시설물 전도 등으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둬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현장 주변의 통행불편 및 위험요소 등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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