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격전지] "완승이냐, 동점이냐"... 서대문갑 6번째 '리턴매치'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10:19

4승 노리는 우상호 vs 이성헌 '설욕전'
연대 81학번 동기간 숙명의 라이벌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4.15총선이 임박하며 민심의 향배 역할을 했던 서울 서대문갑 대진표에 관심이 모인다. 서대문구는 최근 5번의 총선에서 여야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던 지역이다.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여섯 번째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좌), 이성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우) [출처=뉴스핌DB, 이성헌 후보 페이스북 캡처]

서대문갑은 서대문구 동·남부 지역인 연희동과 충현동, 신촌동, 북아현동, 연희동, 홍제동 등을 포함한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가를 끼고 있어 해당 대학 출신들의 자존심 대결도 뜨겁다.

우 의원과 이 예비후보는 연세대 81학번 동기다. 각각 1987년, 1983년 총학생회장을 맡은 이력도 같다.

두 사람은 지난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17·18·19·20대 총선에서 맞붙었다. 총 5번의 대결을 거치며 현재까지 스코어는 우 의원이 앞선다. 우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19·20대 총선에서 연승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15대 총선부터 도전했다. 당시는 김상현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에 밀려 낙선했고, 16대·18대 국회에 입성해 재선 의원을 지냈다.

두 사람에게 지난 20대 총선은 '숙명의 대결'이었다. 우 의원은 4만1525표(54.88%)를 득표해 3만3852표(40.27%)를 얻은 이성현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5전 3승'을 선취하며 승기가 기울었다.

이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에도 출마표를 냈다. 김경희 한국당 중앙위원회 외교통일분과위원회 위원장과 경선을 먼저 치른다. 한국당의 최종 후보로 공천되면 우 의원과 동점을 향한 설욕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서대문갑이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닌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총선 결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는 우 의원 외에 새로운 도전자가 없다. 민중당에서는 30대 중반인 전진희 서대문구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