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의 리더십이 통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1조163억원으로 사상 처음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이후 3년 만이다.
계열사별 영업이익은 ▲효성 2447억원 ▲효성티앤씨 3229억원 ▲효성첨단소재 1583억원 ▲효성화학 1539억원 ▲효성중공업 1303억원 등이다.
효성 내외부에서는 취임 3년째를 맞는 조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확실하게 안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해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듣었다.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전시회에 직접 참여해 고객을 직접 만나는 등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혀왔다.
인도 모디 총리, 베트남 응웬 푹 쑤언 총리,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등 주요 국가의 최정상 인사와도 직접 만나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효성은 "동종업계가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린 성과"라며 "조 회장이 평소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강조해 온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