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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경상원 '신종코로나' 위기맞은 골목상권 위해 '맞손'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5:50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5:50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신종 코로나 여파로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과 손을 잡았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5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 경상원 원장과 신종 코로나에 따른 도내 골목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5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2020.02.05 zeunby@newspim.com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신보와 경상원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골목상권 침체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동대응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한 소상공인 위기극복 공동지원방안 마련 △소상공인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공유 및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메르스 감염 사태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71.5%가 '질병 유행으로 인한 체감 경기 악화'를 호소한 바 있다. 

협약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 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이번 신종 코로나의 경우 피해가 장기화·대형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공동대응으로 도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경상원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우리 재단과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 경제지원 특화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진 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손님이 끊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경기신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신보는 올해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시행하고, 보증·자금 지원과 연계함으로써 효과적인 소상공인 육성 및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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