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위험 등급을 2단계 '임박한 위험'에서 3단계 '공공보건 비상사태'로 높였다고 로이터 통신등이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같은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제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힌편 브라질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 후베이성 우한 체류 자국민 40~50명을 철수시키는 한편 이들이 귀국하는 대로 별도의 시설에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14명 보고됐으나 확진 사례는 발표되지 않았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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