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필요에 따라 품목‧사용기간 자유롭게 선택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건강 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는 '공유 렌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웰스가 선보이는 '공유 렌털'은 정수기로 대표되는 기존 렌털 서비스의 장점에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결합한 신개념의 렌털 비즈니스 모델이다.
웰스(Wells)의 '공유 렌털' 첫 상품인 식물재배기 '웰스팜'. [사진=웰스] |
사용 의사가 높지만, 가격 및 약정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소비가 망설여지는 제품이 주요 대상이다. 소비자가 필요할 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용 기간에 대한 제약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공유 렌털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은 식물재배기 '웰스팜'이다. 웰스팜은 매월 약 2만원대의 비용을 지불하면 내가 원하는 채소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아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다.
웰스팜 신청 시, 기기(디바이스)는 무상 제공하며, 무농약 채소 모종의 정기 배송과 위생관리 서비스 등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채소 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 또한 1년으로 자율성을 높였다.
채소 모종은 4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웰스팜 공유렌털 서비스 이용 중 다른 패키지로 변경도 가능하다. 고객이 선택한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집으로 배송한다.
배송 시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해 채소 모종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며, 24시간 이내에 고객 집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이와 함께 2개월 주기로 웰스팜 전문 엔지니어의 '안심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에 이상이 없는지 등 기기 점검부터 채소 모종의 성장 관리까지 전문적인 관리가 진행된다.
웰스는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시작으로 공유 렌털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기, 비데 등 주력 렌털 사업과 함께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 욕구가 높은 상품이나 시즌 및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군, 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품목 등을 우선순위로 검토 중이며,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부담, 의무 사용 등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 등 제약 요소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공유 렌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됏다"며 "웰스가 선보이는 '공유 렌털'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핵심 전략이 될 것이며, 기존 주력 렌털 사업군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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