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에 대항할 필승의 카드 준비하고 있다" 전략공천 암시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이 제21대 총선 공식출마 선언과 함께 3선에 도전한다.
윤 의원은 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양산!, 오직 민생!'이라는 구호와 함께 "50만 선진도시 양산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양산을 반드시 이룩해내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이 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지자자들과 함께 깨끗한 선거문화정착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윤영석 국회의원실] 2020.02.03 news2349@newspim.com |
그는 "국회의원 당선 후 첫 임기를 시작했던 날부터 항상 양산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양산발전과 행복을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했으며 한순간도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나라도 더 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매순간 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소회도 밝혔다.
그동안 활동과 관련해서는 "도로교통과 기반시설, 문화예술, 생활체육, 지역경제, 교육, 복지, 재해복구 및 예방 등 도시전반에 걸쳐 급증하는 인구와 행정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 50만 첨단미래도시 양산을 위한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설립과 의생명R&D센터, 첨단하이브리드센터, 산학융복합센터건립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해 왔다"고도 했다.
그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50만 선진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물금신도시 활성화', '원도심 개발', '산업단지개발 및 리모델링', '양산 부산대부지 대대적 개발', '양산 도시철도', '국도35호선 우회도로', '국지도 60호선 양산-김해 연결' 등 5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양산은 외형적 도시규모 성장에 걸맞은 질적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라며 "양산에 무엇을 하나 만들거나 세울 때 인근의 부산, 울산보다 훨씬 수준높은 명품을 만들어 양산시민들의 자부심, 정체성을 확고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윤 의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선거기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의 경쟁, 네거티브와 상대 비방없는 깨끗하고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지역구를 옮긴 김두관 의원의 대항마 선출과 관련해서는 "그 지역을 알고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비전을 가진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이 그 원칙을 깨고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했다. 우리당도 필승의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략공천을 암시했다.
재선의 윤영석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해 20대 국회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국회 경제재정소위원회 위원장,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국회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위원, 당 수석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 원내대변인, 경남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