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영사인 미국의 블랙스톤이 일본의 부동산 회사 '유니조홀딩스'에 대한 인수 제안 가격을 주당 5600엔(약 6만400원)으로 올렸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블랙스톤이 제시했던 가격 5000엔에서 600엔이 인상된 금액이다.
유니조 인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블랙스톤을 비롯해 복수의 펀드가 인수를 제안했다.
여러 협의 끝에 유니조 측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론스타와 손잡고 종업원 인수 방식(EOB)을 결정했으며, 주당 5100엔에 오는 2월 4일까지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블랙스톤이 EBO 인수 가격을 대폭 상회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유니조가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니조 홀딩스의 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