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대형 카지노 운영 업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주력 호텔인 MGM그랜드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1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MGM은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등이 참여한 공동출자회사에 MGM그랜드를 25억달러(약 2조9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은 1~3월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며, 그 후는 공동출자회사가 MGM에 호텔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MGM은 앞서 벨라지오 호텔도 매각했으며, 두 호텔의 매각 대금으로 82억달러(약 9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통신에 따르면 MGM은 이 자금을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IR) 정비를 예정하고 있는 일본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MGM은 일본의 종합금융 그룹인 오릭스와 손잡고 오사카(大阪)부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IR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가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MGM 그랜드 호텔. 2020.01.15 goldendog@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