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는 경자년 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최근 의정부 제일시장에 대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의 의정부 제일시장에 대한 현장 안전컨설팅 모습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2020.01.23 yangsanghyun@newspim.com |
이번 안전컨설팅은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관련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상인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 속에서 시장을 운영하고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연면적 2만2736㎡, 630개 점포, 830명이 종사하는 대규모 전통시장이다. 또한 화기취급시설이 많고 상점밀집도가 높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날 컨설팅에는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여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화재 위험요소 사전 제거 △소방통행로 확보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시장 내 소방시설(옥내소화전, 보이는 소화기 등) 유지상태 점검 △'불나면 대피먼저' 홍보(비상대피 문화 조성) 등이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전통시장 관계인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활동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화재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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