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 개최
"총선서 문 정권 막아야 한국 추락 막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같은 편 봐주기, 김정은 스토킹, 경제난의 3가지 병이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또 '경제는 잘 된다'고 말했다. 1년 전에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작년 내내 우리 경제는 추락했다"며 "문 대통령은 입을 열 때마다 경제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삶의 현장에서 국민들은 경제난에 허덕인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1 leehs@newspim.com |
그는 "점포들이 문을 닫고 지갑들은 비어간다. 설 경비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며 "문 대통령 3년 동안 경제추락의 고질병, 이것을 고칠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다. 이번 총선에서 문 정권을 막는 것이 한국의 추락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감찰 및 조국 고소장 관련, 조폭적 형태가 잘 드러난다. 김경수 도지사, 윤건영 전 국정기획실장이 유재수에 대한 특검을 중단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뛴 모습이 잘 드러나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추 장관에게 경고한다. 검찰대학살에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며 "좌파 독재시대가 열리고 있다. 독재를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살릴 수 있는 힘은 국민에게 있다. 현명한 국민이 이 정권을 심판할 때 국가기관은 올바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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