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70% 인수 의결…인수가 약 1000억원 거론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기로 했다.
[CI=하나금융그룹] |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가는 1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가격 등 인수 조건을 더케이손보에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더케이손보를 인수하려는 것은 비은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은 은행, 증권, 카드, 생명, 저축은행 등 계열사만 보유했고 손보사가 없다. 더케이손보를 통해 손보업 등록허가를 취득하고 비은행 이익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더케이손보는 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다. 2003년 온라인 자동차보험 특화 보험사로 출범했다가 순차적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해 2014년 종합손보사가 됐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