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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넘어도 울트라만 찾는다'…갤럭시 S26 흥행 속 삼성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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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09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5만대를 기록했다.
  • 이는 S25 시리즈 130만대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이며 울트라 모델 비중이 70%로 급증했다.
  • 칩플레이션으로 울트라 가격이 200만원 돌파했으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AI 기능으로 경쟁력을 발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가에도 사전판매 70% '울트라'…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일반·플러스 수요 약화…라인업 균형 전략 고민 커진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칩플레이션' 여파로 울트라 모델 가격이 처음으로 200만원 선을 돌파했음에도 제품 경쟁력이 가격 저항선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비중이 70% 수준으로 급증함에 따라 삼성 입장에서는 일반·플러스 모델과의 격차 확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사전 예약 판매량은 총 135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 S25 시리즈가 세운 직전 최고 기록인 130만대를 1년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한 갤럭시 S26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특히 이번 사전 판매에서 주목할 점은 모델별 양극화다. 전체 판매량의 70%가 갤럭시 S26 울트라에 집중됐는데, 이는 전작인 S25 시리즈 당시 울트라 비중(52%)과 비교해 18%p 급등한 수준이다. 나머지 수요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각각 15% 안팎씩 나눠 가졌다.

이 같은 울트라 모델의 독주는 가격 인상 국면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된다. 현재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단가가 급등하면서 IT 기기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칩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의 출고가는 205만400원으로 책정되며 시리즈 최초로 20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일반 모델과 비교하면 50만원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연 셈이다.

제품의 흥행은 차별화된 하드웨어 사양과 진화된 소프트웨어 경험이 견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만 독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기술은 화면 픽셀의 빛 확산 방식을 제어해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한하는 기능으로, 별도의 보호 필름 없이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2억 화소 카메라와 동영상 흔들림을 보정하는 '슈퍼 스테디' 수평 고정 옵션 등 전문 기기 수준의 카메라 성능도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S26 울트라와 갤럭시S26+(플러스), 갤럭시S26 등 세 모델을 공개했다. 2026.02.26 khwphoto@newspim.com

전략적인 AI 기능의 고도화도 주효했다. 갤럭시 S26은 운영체제(OS) 전체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모바일 에이전틱 AI'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 앱 중심의 AI 서비스에서 나아가 빅스비,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3원 체계'를 구축해 사용자가 최적의 성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자급제 고객을 대상으로 분실 보장과 금융범죄 피해 보상을 추가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도입하고, 1년 뒤 기기 반납 시 잔가를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한 점도 초기 구매 전환율을 높인 요인이다.

모바일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한 스펙 향상을 넘어 AI 기반의 실질적인 사용성 강화와 프라이버시 기능의 차별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많아진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울트라 모델로의 과도한 쏠림이 향후 삼성전자의 라인업 전략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반·플러스 모델과의 판매 격차가 벌어지면서 제품군 내 양극화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향후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울트라 중심의 초고가 라인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모바일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단순한 기기를 넘어 비서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고성능 모델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 같다"며 "제조사 입장에서 수요가 몰리는 제품 위주로 전략을 세우겠지만, 울트라 쏠림이 심해질수록 중간급 라인업의 존재 이유와 가격 정책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한 제조사들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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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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