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가 올해 도시공원 편입 토지 매입을 위해 50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우선 매입대상인 도시공원 편입 토지보상을 위해 4914억3710만9000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 도시공원 토지보상비로 배정된 예산(96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14억3000만원 토지보상비가 배정된 강동구 '암사 역사공원' 위치도 [자료=지존] |
서울시는 올해 예산 중 4299억 4200만원은 지방채를 발행하고 나머지 614억9510만9000원은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방채 발행으로 확보한 예산은 전액 시공원(공원 지정면적이 10만㎡ 이상인 공원) 토지보상비로 투입된다. 시비 중 549억7300원과 65억2210만9000원은 각각 자치구 공원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매수청구 보상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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