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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국책연구단과 '크리스데살라진' 활용 치매 예방 임상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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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엔티파마는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과 '크리스데살라진의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 크리스데살라진의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와 안정성을 검증하는 임상연구의 효율성과 성공에 관건인 임상참여대상자, 바이오마커, 임상연구계획서를 확정하기 위해 국내 치매국책연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2013년에 설립됐으며,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단은 지난 7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1만2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정밀검진을 실시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관련 다차원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단이 보유한 다차원 생체의료 빅데이터는 유전체, 뇌인지기능검사, 혈액분석 결과는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단에 중요한 아밀로이드 PET 검사결과와 초정밀 MRI 뇌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치매의 예방과 치료 기술의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다차원 바이오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연구단은 1000명 가량의 치매발병 고위험군을 선별했다.

지엔티파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제어하는 신물질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 전임상 치매 동물모델에서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검증하였고,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세포의 사멸과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을 막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반려견 치매를 대상으로 진행한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및 3상 연구에서 탁월한 인지기능 개선효과는 물론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2018년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제프리 커밍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의 개발에는 1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며 약 6조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을 위한 임상연구에는 더욱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회사에서도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그간 치매국책연구단이 확보한 치매 코호트 빅데이터와 치매예측기술을 활용하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의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 임상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매국책연구단과 협력하여 연내에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임상연구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치매국책연구단 이건호 단장(조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은 "그간 연구단이 개발한 치매예측기술을 통해 발견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크리스데살라진이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치매국책연구단과의 임상연구와 관한 업무협약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임상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알츠하이머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최적화된 임상시험을 통해서 크리스데살라진을 반드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치료제는 물론 예방약 개발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로고=지엔티파마]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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