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은행동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폭설과 한파에 따른 위험도가 높은 지역 내 독거노인 993명과 독거 거동불편 174세대에 대한'안전취약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은행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역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동희망울타리단(통장 46명)을 통해 진행 될 예정으로, '2020년 1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 맞춰 전수조사가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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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시흥시 은행동 희망울타리단. [사진=시흥시] 2020.01.15 1141world@newspim.com |
희망울타리단이 가정을 방문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세대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영양 상태,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생활고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서는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군 도움 필요 가구에 대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업특화사업인'독거노인 희망고리잇기사업'으로 결연 연계해 매월 안부 확인 및 고충사항 청취, 후원물품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식 시 은행동장은 희망울타리단에게 "전수조사에 앞서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독거노인 가구에 동절기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전달하며 생활 및 건강상태 등 안부를 철저하게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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