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시민 모두가 쉽게 누릴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을 확보하고 도시 생태계 기능 증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 환경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에 17억 7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16억 1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읍천변 꽃길 모습[사진=정읍시청] 2020.01.10 lbs0964@newspim.com |
5등급 경유 차량과 도로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더불어 전기 자동차를 보급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자연 친화적 하천을 정비하고 빗물 이용시설 설치 지원과 상수도 노후 관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노후된 상수도관으로 인해 녹물과 냄새 발생 등으로 인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맑고 깨끗한 '물'의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도심 순환형 둘레길과 정읍천 꽃길,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해 행복이 자라나는 풍성한 숲의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생활권 도시 숲 조성을 위해 9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가로수 정비와 명상 숲 조성 등의 사업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
또 정읍천 꽃길 조성 사업에는 다년생 야생화 식재와 관리비로 2억원을 투입해 가로 경관 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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