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대표단, 몽골 방문...'동북아 청년리더스포럼' '8월 개최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상북도는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총장 등 사무국 대표단을 지난 2일부터 4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파견해 몽골 15개 주지사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총장과 사무국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해 몽골 15개 주지사들과 신년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1.08 nulcheon@newspim.com |
2020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평소 지리적 제약 등으로 NEAR의 국제교류 행사에 참여 기회가 제한적인 몽골 회원단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신년 초에도 불구하고 몽골 전국 21개 아이막(州) 중 아르항가이, 바양홍고르, 움느고비주 등 15개 주지사가 참가해 연합의 활동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몽골 단체장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사무국으로부터 새해에 개최되는 NEAR의 국제교류 행사계획을 청취한 후 경북도 기초자치단체와 몽골 회원단체와의 친선교류 주선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옥채 사무총장은 몽골 총리실 직속 내각사무처 뱜브수릉 부처장과 울란바타르 앙흐마 부시장을 별도로 면담하고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을 기념한 청소년 교류 및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몽골을 방문해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총장(왼쪽)이 울란바타르 부시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1.08 nulcheon@newspim.com |
NEAR 사무국 일행은 또 몽골국제대학교(MIU)를 방문해 '2020 동북아 청년리더스포럼'을 오는 8월 울란바타르시에서 공동 개최키로 뜻을 모으고 향후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지난 1996년 9월, 경북도 주도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 참여로 창설된 국제기구로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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