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번 세기 들어서는 최고 수위"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취재진에게 "새해가 혼란으로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구체적인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긴장 고조 속에 더 많은 국가가 예측불가능한 결정을 내리면서 예측불가능한 결과와 중대한 오판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긴장 조성 중단과 함께 최대한 자제와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발언은 이란 혁명군 사령관 드론 폭살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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