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원당 화훼단지와 일산 호수공원에서 동시에 열리는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농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밀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2020.01.06 yangsanghyun@newspim.com |
비즈니스 중심으로 열렸던 원당 화훼단지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를 대폭 확대, 호수공원 행사와는 다른 매력의 꽃 축제로 개최한다.
화훼단지 일원에는 30만 송이 튤립을 비롯해 약 8000㎡ 규모로 조성되는 유채꽃밭과 포토존, 고양시민 가든쇼 등이 연출된다.
꽃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생생한 화훼 생산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과 꽃다발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등 화훼 체험, 천연염색, 꽃 음식,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마술·버블쇼 등 거리공연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직판장과 꽃을 활용한 가공상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여기에 화훼산업 종사자를 위한 국내외 신품종 및 우수 화훼 전시, 원예자재 전시, 화훼 세미나, 품평회 등도 열린다.
박동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올해 꽃박람회는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화훼인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