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이달 초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크게 증가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 감소했다.
2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21일 종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감소한 22만2000건을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2만건 보다는 많았다.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5000건으로 1000건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더 잘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250건 증가한 2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연말 휴가철에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오는 1월 말까지는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시그널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 [차트=미 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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