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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이란 공습 여파에 유가 급등·주가 선물은 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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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80달러 근접…호르무즈 해협 '초비상'
방산·에너지 급등…항공·은행 직격탄
이미 흔들리던 시장에 '중동 변수' 추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말 동안 이란을 전격 공습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분쟁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며 유가는 급등하고 주가지수 선물은 1% 넘게 급락했다. 중동 불안이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미 동부시간 2일 오전 8시 3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5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미니 선물은 499.00포인트(1.02%) 하락했고, S&P500 E-미니 선물은 74.50포인트(1.09%), 나스닥100 E-미니 선물은 363.00포인트(1.45%) 각각 내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앞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금 선물 가격은 이날 3% 넘게 급등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23.2까지 치솟으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내 미군 작전이 "예정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이번 분쟁이 최대 4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발언의 자신감과는 달리 분쟁 장기화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

투자은행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분석가 아제이 라자디야크샤는 "지속적 분쟁의 꼬리위험은 2024~2025년보다 높다"며 "아직은 저가 매수에 나서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IG의 크리스 보챔프도 "분쟁이 석유·가스 인프라로 확대될 경우 추가 하락 여지가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유가 80달러 근접…호르무즈 해협 '초비상'

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7.62% 폭등한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8.5% 급등한 배럴당 79.0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란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내 네 번째 산유국이다. 시장의 최대 관심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병목지점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여부다. 교전이 장기화돼 해협 운항이 지속적으로 차질을 빚을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물론 물가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

이미 컨테이너 해운 대기업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중단하거나 아프리카 남단으로 우회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사인 AP몰러-머스크는 중동 불안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교역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야누스헨더슨인베스터스의 애덤 헤츠 멀티에셋 부문 글로벌 총괄은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관세 여파로 이미 물가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유가 급등은 연준의 정책 운신 폭을 더욱 좁힐 수 있다.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초기 하락 후 반등했고,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늘렸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최고 주식 전략가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S&P500이 6000선까지, 최근 종가 대비 약 13% 하락할 수 있다"며 "유가 주도의 스태그플레이션 충격 시 기업 이익은 약 1.3%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F-35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우주항공 전시회에서 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방산·에너지 급등…항공·은행 직격탄

업종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노스롭 그루만(NOC)은 5% 상승했고, ▲록히드마틴(LMT)과 ▲RTX(RTX)는 각각 6~7% 올랐다. ▲크라토스(KTOS)는 7%, ▲에어로바이런먼트(AVAV)는 10% 급등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XY)과 ▲코노코필립스(COP) 등 에너지주도 4~7% 상승했다. ▲엑손모빌(XOM)과 ▲셰브론(CVX) 역시 4% 안팎 강세였다.

반면 항공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여러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델타 에어라인스(DAL)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는 각각 6% 급락했다. ▲카니발(CCL)과 ▲로열캐리비안(RCL) 등 크루즈주도 6% 하락했다.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씨티그룹(C)는 1~3% 내렸고, ▲모간스탠리(MS)와 ▲골드만삭스(GS)도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역시 ▲브로드컴(AVGO)을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밀렸고, ▲아마존(AMZN)과 ▲알파벳(GOOGL)도 약세다.

이미 흔들리던 시장에 '중동 변수' 추가

이번 지정학적 충격은 이미 취약해진 시장에 추가 부담을 얹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인공지능(AI) 관련 혼란, 사모신용 시장 불안, 무역 불확실성 속에 2025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한 상태다.

AI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자동화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약화시키고 감원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씨티는 "단기적 충격으로 보지만, 더 장기적 마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AI 지출 붐과 생산성 기대가 AI발(發) 비즈니스 모델 붕괴 우려와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6일 공개될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중동 전황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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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 급등…540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8%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4조원대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조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0% 오른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한 89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24 포인트(8.44%) 상승하며 5478.70으로, 코스닥은 63.79 포인트(6.06%) 상승한 1116.1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외 삼성전자우(11.84%),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측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강세와 맞물려 전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460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에이비엘바이오(8.50%), 리노공업(10.81%), 리가켐바이오(7.03%), 펩트론(4.94%), 코오롱티슈진(1.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은 10.25% 하락하며 시총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4-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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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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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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