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하우스 파티장에서 22일(현지시각)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35분경 시카고의 한 주택에서 파티가 열리던 도중 다툼이 발생한 뒤 총기 난사로 이어지면서 13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연령이 16살에서부터 48세로 다양하며, 이 중 4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파티가 지난 4월 총격으로 희생된 22살 청년의 23번째 생일을 기념해 열렸으며, 파티장 내부와 외부에서 총기 난사가 이어지면서 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파티장 내부에서 총격이 먼저 발생하고, 참석자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추가 총격이 발생해 부상자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아직 용의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두 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시카고 총격 현장 [사진=구글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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