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연방보안국(FSB) 청사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사망자가 나왔다.
국영 영문 보도채널 러시아 투데이(R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보기관인 FSB 청사 인근서 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FSB 공보실은 총격범이 사살됐으며, 현재 그의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격 과정서 FSB 요원 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의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5명의 부상자도 발생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 직후 발생했으며, FSB는 이날 푸틴 연설에 맞춰 총격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총격 종료 후 연방보안국 청사 인근 둘러보는 경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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